-
[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챌린지] 최종 회고Today I Learned 2024. 8. 12. 22:28
🧚🏼 느낀점
어느덧 4주가 지나버렸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이 매일이 고되더니,,,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ㅎㅎ.. 원래 모든 활동이 이런 것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너무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에 "이 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순 없었을까?" 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든다.
편입을 하고, 컴퓨터 전공을 했지만 코로나학기에 학교 수업에 따라가기 급급해 제대로 된 과제와 학습을 체득했는지는 의문이 들었던 상태였다. 어느덧 졸업을 하고 취준을 해야하는데... 말로만 듣던 취준은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막막했다ㅜ
취준하던 선배들을 보고 다니던 것도 아니고, 자소서랑 면접을 봐야한다는데 무작정 그렇게 면접용 CS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다 배웠던 내용인데 읽어보면 이해가 가는데... 왜 자꾸 까먹고 뭔가 겉도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라고 생각했다.
만약 이런 마음이 드는 사람이라면! 네이버 부캠 챌린지를 강력히 추천한다! ㅎㅎㅎ (갑자기 홍보처럼 되어버렸죠?)
챌린지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개구리의 신체구조를 알고싶다면 개구리를 해부하지말고, 직접 만들어라" - JK
위의 말이지 않을까 싶다.
4주간 좋은 동료들, 질문&토론의 장을 열어주고, 그런 토론이 열릴 수 있는 퀄리티있는 미션을 주는 네이버 부캠에 감사했다!
🙆♀️ 가장 큰 성과
- 설계와 문서정리에 눈을 떴다.
예전에 README, 개인 블로그를 볼때마다 UML, Data Flow 등을 그리면서 설명하시는 분들, 논리적으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와..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었던 적이 많았다.
"다들 글 정리를 정말 잘하는 구나~" 했었는데, 과제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이런 점들이 매일 연습이 되니까 좋았다.
일단 좋은 분들의 레퍼런스가 널린 것이 가장 좋았고, 점차 그분들걸 보고 4주차 내 과제가 나아지는 것을 보며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
(사실 뒤로 갈수록 설계 없이 무턱대고 구현했다간,,, 큰일날까봐 설계가 필수적으로 필요했다.)
-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CS, swift 문법들도
- 왜 구조체를 썼지, 왜 error 처리를 이렇게 했지
- Pub-sub 패턴처럼 중간에 module을 두는 것이 좋을까
- Test 코드를 사용하기 위해 어떻게 함수를 구현할까 등등
그 전까지는, 위처럼 생각하면서 구현한게 드물었던 것 같다. 그냥 코딩테스트 문제처럼 "논리 순서 정립-> 구현"이 끝이었지 좋은 코드에 대해 깊게 생각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동료들과의 피어세션이 너무 도움이 많이됐다.
SwiftUI로 처음 swift를 접한 나에게는 앱을 만드는 문법이 최대였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여러 고급 문법들도 알고 자연스럽게 과제들을 하다보면 알게됐다. 예를 들면, 비동기를 쓰기위해 클로저를 알아야하고.. 클로저를 쓰려면...등등
깊이 있게 사용하고 고민하게 만든 과제들이었다. +) 실제 쓰임에 대한 동료들의 레퍼런스를 보며 사용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학습 정리는 내 생각을 바탕으로 정리해서 쓴 글이어야한다.
자료가 널린 이 세상에서 과연 내 글로 적은게 의미가 있을까?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좋은 글들 가져다가 붙여넣으면 나만의 글이 아닌가? 싶은 순간도 많았다.
그렇게 글만 쌓여갔다..ㅎㅎㅎㅎ 잘 보지도 않는 쌓인 메모장들이 한가득이다.
네부캠에서 강조하는 학습정리는 무조건 "내 성장과 관련된, 나만의 글"이다. 내가 궁금해서 찾아본 것들, 몰랐던 걸 해결해 준 부분, 헷갈리는 것을 정리하는 부분 등 내 머리속을 한번 거쳐야한다.
뇌 빼고 글 쓰지 말자!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3주차에 조금 무너진 점..?
짝 활동을 8-10시간씩 처음 해보면서 개인 시간에 살짝 여유있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 난 여유 부리면 안되고 달렸어야했는데,,, 그래서 4주차에는 조금 더 정신차리고 개선하고 캠퍼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서 보완했지만 이 부분이 아쉽다. - 구현&학습정리 둘다 잡지 못해 애매한 점
불안이라는 단어에 나도 모르게 안주한 것 같다. 종종 다른 캠퍼분들에게 들었을 때, 학습에 집중하느라 "구현"을 조금 내려놓았다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물론 하루에 모든 학습 100%를 다 체득하고 구현할 수는 없다.
각자의 이 챌린지 목표가 다른 것뿐인데, 모두가 자기 자신의 속도에 맞추니 나도 맞춰서 지식정리라도 해놔야하나? 라는 생각이 좀 안일했던 것 같다.
일단 멤버십에 가야하니, 구현을 좀 더 했거나, 차라리 학습정리라도 완벽하게 했어야하지 않았나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다 애매한 상황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싱숭생숭 하다.
🧐 앞으로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개발자 원칙"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UIKit을 공부해야지, SwiftUI를 공부해야지 보다 "프로덕트를 잘 만들어야지" 라는 목표를 가져야 "왜 이 함수를 썼으며, 왜 이 구조를 사용하는지, 디자인 패턴과 문법은 왜 이것을 채택했는지" 등등을 고민한다고 한다. 이 글에서 많은 걸 느껴 아마 멤버십이 되지 않는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참여할 것 같다.
가장 빠른 목표는 우선
- 여기서 공부했던 것을 일주일동안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
- 사이드 프로젝트를 알아보는 것.
-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공부와 설계, 학습 정리를 하는 것.(블로그를 살리는 것..?)
좋은 공부도 있었지만, 각자 개발에 대한 마음가짐과 공부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다 다른 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모두 잘하지만 여기까지 온 방향은 각자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하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진짜 체득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했던 시간이었다.좋은 방향을 가져다준 iOS, 릴레이 프로젝트 팀원분들 너무 감사합니당🥹
마지막은 사람 왕 많은 수료식 ZEP 사진으로 마무리 :)
'Today I Learned'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stAPI에 pymysql(DB) 연결하기 (0) 2024.08.21 FastAPI 구현해보기 (0) 2024.08.21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3주차 회고 (0) 2024.08.12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2주차 회고 (0) 2024.07.29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1주차 회고 (0) 2024.07.29 - 설계와 문서정리에 눈을 떴다.